충현박물관

: 충현박물관은 ‘오리 이원익 종가의 교지와 충현서원의 발자취’ 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고문서(古文書)의 종류 가운데 교지는 일종의 임명장이요 사령장입니다. 교지는 조선시대의 관직체계를 이해 할 수 있으며 사회의 단면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충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교지는 이원익(李元翼) 선생이 임진왜란 떄 호성공신(扈聖功臣)을 지내셨기에 공신집안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충현서원(忠賢書院)은 조선시대 금천지역의 유일한 서원이며 숙종 때는 사액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서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을 담당한 곳입니다. 현대 박물관의 기능이 교육에 모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박물관이 서원일대에 위치하고, 박물관의 이름 또한 서원의 이름에서 취하였기에 충현박물관은 충현서원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현서원의 역사를 정리하여 잊혀진 역사를 복구하는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조선시대의 관리들의 생활상의 충현서원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