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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박물관 야외전시

오리영우(梧里影宇) -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161호

오리영우는 오리(梧里) 이원익의 영정(影幀)을 모신 집(影宇)이란 뜻이다. 집안의 관혼상제 등 중요한 대사가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인사 드리는 곳으로 산천정기가 스며드는 첫 길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693년 (숙종 19), 인조가 하사한 관감당의 옛터에 정면 1칸과 2칸으로 건립 된 오리영우는 감실에 다른 사당과는 달리 신주 대신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근곡(芹翁) 이관징(李觀徵, 1618~1695)은 “1693년(숙종 19) 10월 이원익 선생이 말년에 현 광명시 소하동으로 물러나와 사실 때 인조가 하사한 집인 관감당 옛터에 이 사우를 건립한다.” 라는 내용을 담은 현판을 썼습니다. 1647년 병자호란으로 소실 된 이후 이원익 서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감당을 중건하면서 오리영우도 함께 건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감당 종가 오리영우 정자 충현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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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영우 경관

관감당 대청마루에서 뒷 마당쪽 문을 열면 오리영우의 삼문이 눈에 들어온다. 동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목단과 기이하게 생긴 향나무 한그루가 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안채와 종가 담 사이 충현서원지로 가는 길목은 낙엽과 나무넝쿨이 어우러져 이상적인 산책 코스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주변의 나무와 꽃들로 외로워 보이지 않은 곳이 또한 오리영우다.